<싸이월드 시절 라떼는말이야..> 추억의 얼짱 반윤희 패션모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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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타일 <Y>
프리템포 <sky high>

브라운 아이드 <벌써 일 년>

박효신 <눈의 꽃>.

제목만 들어도 왠지 도토리를 충전해야 할 것만 같은 노래. 싸이월드 미니홈피 BGM에 자주 쓰인 노래들이다. 2000년대 국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최강자였던 싸이월드는 지금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처럼 유행을 선도하는 역할을 했다.

출처 : 자이언트 펭TV 유투브

특히, ‘얼짱’들의 패션 아이템이 화제가 되곤 했는데, 수많은 얼짱 중 10대에게 엄청난 파급력을 자랑한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반윤희’이다. 일반인으로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2000년대 트렌드를 선도했던 그녀. 유행은 돌고 돈다고 했던가. 언젠가 다시 돌아올 그때의 유행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자.

 

 

 

 

 

 

 

 

 

 

 

리바이스 카고 반바지

 

‘반윤희 바지’라고 하면 다 알 정도로 유명했던 리바이스 카고 반바지는 그녀가 유행시킨 대표적인 아이템. 지금 보면 아버지가 낚시갈 때나 입을 바지 같지만, 그때는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베이지색 카고 반바지에 느슨하게 묶은 올림머리, 박시한 티셔츠, 여기에 야구모자까지 더하면 보이시한 반윤희 패션 완성. 그녀를 따라 하다 되려 아저씨가 돼버린 경우가 많았을 스타일링이다.

나이키 덩크 하이

운동화를 자주 신던 그녀는 나이키 덩크 하이 제품을 유독 즐겼다. 앞서 언급한 카고바지에는 꼭 나이키 덩크 하이를 신어주는 게 핵심. 특히, 가장 많이 회자되는 것은 ‘나이키SB 덩크 하이 프로 데니 수파’이다. 2002년 나이키에서 스케이트 보더에게 편한 운동화 라인 ‘나이키SB’를 출시하면서 선보인 제품으로, 유명 스케이트 보더 데니 수파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하얀색 바탕에 오렌지, 네이비 색의 조화는 지금 신어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디자인이다.

타미힐피거 복조리 가방

1985년 디자이너 토미 힐피거가 설립한 ‘타미힐피거’는 미국의 자유를 뜻하는 빨간색, 하얀색, 파란색의 특유 로고와 함께 90년대부터 유행한 브랜드다. 타미힐피거 가망을 맨 그녀의 사진에 주목하자.

 

사진 속 가방은 일명 ‘복조리 가방’이라 불렸던 타미힐피거의 버킷 백 역시 반윤희 가방이라 불리며 품절현상을 겪었다. 올여름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양동이 모양의 둥근 가방 버킷 백을 그녀는 무려 20년 전부터 사용한 것. 세련된 색 조화와 귀여운 디자인이 만약 지금도 판매했다면 하나 장만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폴로 럭비티

 

폴로 럭비티는 그녀가 유행시킨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 1967년 랄프 로렌이 뉴욕에서 창립한 폴로 랄프 로렌은 미국의 준명품 패션 브랜드다. 폴로의 클래식 럭비티는 *블레이저, 스포티룩 등 어떤 아이템, 스타일이든지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그녀는 주로 럭비티를 반바지 또는 루즈한 청바지와 매치해 오버사이즈 룩을 연출했다. 꾸민 듯 안 꾸민 듯, ‘꾸안꾸’ 패션의 정석인 스타일링이 아닐까.

*블레이저 : 흔히 단체복으로 통일된 콤비 상의를 총칭

미니 플리츠 스커트

보이시한 룩을 즐겼던 그녀는 여성스러운 스타일링도 잘 소화했다. 맨투맨, 니트, 후드 티 등 다양한 아이템에 미니 플리츠 스커트를 활용했으며, 오버사이즈 후드 티와 스커트를 자주 매치했다.

 

 

여기에 반 스타킹과 어그부츠도 같이 코디하는 경우가 많는데, 특히 어그부츠는 시청률 30%에 육박하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인공 임수정이 신고 나와 유행한 아이템이다. 자칫 잘못 코디하면 굉장히 애매한 반 스타킹과 어그부츠를 그녀는 사랑스럽게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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